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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울 때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그동안 Attlasian의 SourceTree를 정말 잘 사용했다. 2013년쯤 내가 처음 Git을 알게되고 익힐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었다. 이 프로그램에 딱히 불만도 없었고 다른 git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찾을 때마다 git-flow를 지원하지 않거나 해서 그냥 이 프로그램이 최고구나 하면서 계속 써왔었다.

최근에서야 드러난 문제

인터넷에 돌아다니다보면 SourceTree가 문제가 많아서 바꿨다는 글들을 가끔씩 봐왔었는데 내가 사용하는 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어서 다들 왜 그런가 의아했다. 그런데 최근에서야 한두가지씩 문제가 드러났다.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꽤나 용량이 큰 파일들을 자주 다루어야하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게임 퍼블리셔측에서 gitlab에 Git LFS 환경을 구축해줬고 이 곳에 파일을 올리고 있었다.

LFS를 써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Repository의 목록을 갱신할 때마다 몇초간 멈추는 상황이 계속 벌어졌다. 작업하는 입장에서 목록을 갱신할 때마다 몇초씩 멈춘다는건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다.

어쨌튼 이것도 그냥 참으면서 일했다.

그러다가 실수로 LFS로 관리하고 있던 용량이 조금 큰 파일을 다른 위치에 잘못 올리게 되었는데, 이 파일을 삭제하려고 했더니 SourceTree에서 제대로 되지 않고 계속 에러가 발생했다. 정확히는 삭제한 것을 Push할 때 에러메시지가 발생했다. LFS 파일들을 삭제가 되지 않는건가? 싶어서 계속 검색을 하기도 하고 Repository를 다 날리고 다시 받아보기도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혹시 Git 클라이언트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다른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다른 Git 클라이언트들

제일 먼저 검색된 GitKraken을 설치해보았으나 일단 인터페이스가 너무 복잡해보여서 잘 적응되지 않았다.

GitFork로 변경

그래서 다른 Git 클라이언트들을 찾던 중, GitFork를 설치해보았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SourceTree로 삭제가 되지 않던 파일들을 삭제해보니 거짓말처럼 너무나 쉽게 삭제가 되었다. 오류도 하나도 나지 않았다. 같은 Git 저장소인데 Git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만으로도 이렇게 다른 결과가 있다니.

저장소내의 파일 목록 갱신도 훨씬 가벼웠다. 예전에는 몇초씩 기다려야했지만 이젠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고 유료라이센스를 판매하고 있다. 사용을 해보고 괜찮다면 라이센스 구매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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